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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현주엽 홍어 한 마리 먹방→양치승 떡볶이 대성공(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2-14 18:25 송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현주엽의 홍어 한 마리 먹방이 눈길을 끌었다. 홍어를 처음 먹어보는 박광재, 헤이지니의 반응도 웃음을 줬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현주엽 전 감독과 정호영 셰프, 배우 박광재는 헤이지니와 함께 오래된 식당 소개 콘텐츠를 찍기 시작했다.
현주엽은 홍어 한 마리를 통으로 시켜 나머지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약 18인분이었다. 현주엽은 홍어 애부터 도전했다. 이를 지켜보는 홍어 초심자들은 긴장했다. 현주엽은 "싹 녹는다"며 감탄했다. 정호영은 삭힌 홍어와 돼지 수육, 묵은지 삼합을 먹었다. 즐거워하는 현주엽, 정호영과 달리 박광재와 헤이지니는 서로에게 접시를 미루기 바빴다. 현주엽은 한 점 먹기도 힘든 삭힌 홍어를 두 점씩 먹었다.

박광재는 조심스럽게 홍어 애부터 먹었다. 걱정과 달리 박광재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안 삭힌 홍어회에 도전했다. 현주엽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단계별로 알려줬다. 박광재는 홍어삼합을 만들었다. 박광재는 "여러 개를 다 섞었는데 다 없어지고 홍어만 남아있다"며 "코가 뻥 뚫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헤이지니도 안 삭힌 홍어삼합에 도전했다. 헤이지니는 "제가 생각했던 홍어의 느낌은 없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편견이 많았다. 그런데 같이 먹으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어탕이 나왔다. 헤이지니는 "기관지를 다 확인할 수 있다", 박광재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고 홍어탕과의 강렬한 첫 만남을 묘사했다.
양치승 관장의 '걸뱅이 분식'이 2차 가오픈에 나섰다. 양치승은 1차 가오픈 당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레시피 계량을 하기 시작했다. 김숙이 왜 혼자 있냐고 묻자 양치승은 레시피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떡볶이는 1차 때와 달리 국물이 있는 형태였다. 여기에 소고기 우둔살과 닭가슴살 토핑도 추가됐다. 운동하는 사람을 위한 맞춤 재료였다. 허재는 "이해가 안 된다.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떡볶이에 새로운 토핑을 얹어 먹어본 직원들은 생각보다 조화로운 맛에 감탄했다.

영업 준비를 마쳤지만, 손님이 오지 않았다. 양치승은 사인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양치승과 김동은 원장은 열심히 홍보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결국 양치승은 "사인 한 장만 받아주세요. 부탁드릴게요. 도와주세요"라고 간청했다. 긴 기다림 끝에 몇 명의 시민이 관심을 보였고, 첫 사인에 성공했다.

뒤이어 첫 손님이 왔다. 양치승이 새롭게 준비한 '3대 5000원 세트'가 첫선을 보였다. 떡볶이 위에 튀긴 멸치를 올리는 아이디어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손님은 손님을 불렀다. 한 테이블에서 라면을 시키자 냄새를 맡은 다른 테이블에서도 추가 주문이 이어졌다. 손님들은 주문한 음식을 다 먹었을 뿐만 아니라 포장 주문도 했다. 입소문을 탄 것인지 포장 주문이 줄을 이었다. 준비한 떡볶이를 모두 파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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