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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애플 자율주행차 논의 완전 결렬은 아냐"-CNBC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2-08 14:39 송고 | 2021-02-08 14:59 최종수정
애플과 현대차의 로고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애플과 현대차의 로고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현대차와 애플간 자유주행 전기차 제조에 대한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라고 미국의 CNBC가 8일 보도했다.

CNBC는 현대차가 이날 공시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해 애플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애플과의 초기 협상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이후 발표를 수정하고 애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현대와 기아차 등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CNBC는 최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조립 공장에서 애플 브랜드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애플은 비밀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대와의 잠재적 협력에 대한 소식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유출됐다. 애플은 이 부분에 대해 기분이 나빴을 수 있다.
일본 다이와증권의 정성엽 애널리스트는 CNBC의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에 출연, "현대의 관점과 기아의 관점에서 약간의 이해 상충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들은 단순히 애플의 하청업체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대차가 공시에서 여러 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한 것처럼 양측이 나중에 거래를 재검토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도 이것이 끝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일시적 중단"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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