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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유통 라이벌' 신세계-롯데, 4월3일 개막전부터 맞대결(종합)

올림픽 브레이크 22일 간 중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2-02 13:34 송고
SK와이번스 최정이 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 마련한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구단이 지난달 신세계 그룹으로 인수된 뒤 'SK'로 치르는 마지막 스프링캠프로, 3월 6일부터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유니폼을 입게된다.2021.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SK와이번스 최정이 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 마련한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구단이 지난달 신세계 그룹으로 인수된 뒤 'SK'로 치르는 마지막 스프링캠프로, 3월 6일부터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유니폼을 입게된다.2021.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한국 프로야구계에 등장하는 '유통 라이벌', 신세계그룹 이마트 구단과 롯데 자이언츠가 2021년 시즌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오는 4월3일 막을 올리는 2021시즌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4월3일 시작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소화한다.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참가로 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개막전은 2019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됐다.

잠실(KIA-두산), 인천(롯데-SK),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인천이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야구단이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롯데와 데뷔전을 치른다.

SK는 내달 5일까지 'SK'란 팀명을 사용하고 3월6일부터는 새로운 신세계그룹 팀명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그룹과 롯데 그룹은 대표적인 유통 라이벌로 꼽힌다.

지난해까지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통신사 라이벌'전이었다면 올해 새롭게 신세계가 들어오면서 유통업계 경쟁사 간 맞대결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SK의 간판 타자 최정은 "새롭게 신세계그룹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팬들을 마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5월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 부산(KIA-롯데), 창원(SK-NC), 고척(kt-키움), 대전(삼성-한화)에서 각각 열린다.

KBO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은 구단 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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