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이사(오른쪽)는 1월 19일 래퍼 아웃사이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제공 © 뉴스1

한국양서파충류협회는 최근 협회 홍보대사인 래퍼 아웃사이더가 운영하는 기획사 '이나키스트', 파충류 키즈카페 '이로운 나라의 앨리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19일 맺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바른 양서파충류 사육 문화 발전 및 '양서파충류관리사' 취업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에서 양서파충류 사육 문화가 제대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서파충류관리사는 한국양서파충류협회가 발급하는 민간 자격증이다. 양서파충류에 관한 이론을 바탕으로 분류 및 동정, 사육 환경 조성 등의 수준 능력을 평가한다.

양서파충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관련 업계에 취업할 수 있다. 아웃사이더도 최근 해당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사업체에 입사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 과정 운영은 출판사 박영사의 이러닝 교육 브랜드 'PY러닝메이트'가 전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웃사이더는 협회에 양서파충류 업계 발전을 위한 국내 최초 3D 입체 체인 블록 '아이링고 렙타일 블록' 교구를 기증했다. 이는 PY러닝메이트의 양서파충류 관련 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양서파충류협회는 "아웃사이더와 2018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양서파충류 생태 및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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