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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하는 사이' 윤종신→봉태규, 음모론 파헤친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1-29 16:56 송고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 뉴스1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 뉴스1
다양한 음모론을 파헤치는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온다.

SBS는 29일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오는 2월17일 편성됐다며 윤종신, 송은이, 봉태규, 장영남, 곽재식 작가, 장진 감독, 변영주 감독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아니, 대체 누가 이걸 믿어?'할 법한데, 듣다 보면 훅 들어와 묘하게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들을 영화로 제작해 보려는 윤종신과 그의 집으로 모인 6명의 멤버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의 시대, 한 번쯤 들어보고 받아봤을 최신판 코로나19 음모론부터 수십 년 혹은 그 이상 반복되고 변주되며 재생산되는 유구한 역사의 음모론까지, 미스터리 음모론을 7명의 멤버들이 이야기 나누는 형식으로 그려진다. 사람들은 왜 음모론에 열광하는지, 진실과 거짓, 소문과 상상 사이 숨겨진 사회적 맥락을 따져보고 유포한 자의 정체와 의도까지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추적해볼 예정이다.

음모론 수집가이자 기획자인 호스트 윤종신을 필두로 가장 혹하는 음모론 시나리오를 작성해 맛깔나게 들려줄 스토리셀러(storyseller) 장진, 변영주 두 영화감독이 등장한다. 송은이와 봉태규, 장영남은 시나리오를 듣고 이야기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웃집 아저씨로 등장하는 SF 작가이자 과학자인 곽재식 작가의 활약도 예고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윤종신은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음모론이라는 솔깃한 주제와 실제로도 편한 관계의 사람들끼리 자유롭고 도발적으로 대화하는 콘셉트에 혹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오는 2월17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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