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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재난지원금 작지만 시장·자영업자 기운 차리는 마중물 될 것"

2월부터 세대당 10만원 선불카드로 지급…4월까지 사용해야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1-01-28 11:54 송고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의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뉴스1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의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뉴스1

"울산형 재난지원금이 작지만 지친 시민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침체된 시장과 중소 상인·자영업자들을 기운 차리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의 회복과 가계지원을 위해 세대당 10만원의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시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연도 요일'에 따라 선청을 접수받아 지급하며, 6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신청을 받는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주민센터 입장 전 발열검사, 사람간 간격 두기, 수령 시 동선 분리 등 예방수칙을 강화하는 한편 인원밀집 최소화를 위해 대단위 아파트단지 100여곳에 현장접수처를 별도로 마련해 장애인 등 거동인 불편한 시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10만원 선불카드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지만, 본인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하면 세대원도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 사용기한은 4월 30일까지며, 울산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송 시장은 "시 재정을 감안해 설 명절 전 신속히 시민들께 지원하기 위해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전 세대 지급을 결정했다"며 "신청 첫 주에는 신청인원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은 6일 이후 신청하고, 몸이 약한 어르신들도 겨울철 추운 날씨 등을 고려해 오전보다 오후 시간대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피해가 큰 분들이 바로 소상공인"이라며 "기한 내 재난지원금을 모두 사용해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지역 경기도 다시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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