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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버블후 '20년만에 천스닥' 1000선 공방…코스피는 3150선 후퇴

코스닥 장중 1000선 돌파…2000년9월14일이후 20년4개월만
기관+외국인 순매도…개인은 양시장서 2조원대 순매수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1-01-26 11:19 송고
코스닥 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를 돌파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전일 대비 2.67포인트(0.27%) 상승한 1001.97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를 돌파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전일 대비 2.67포인트(0.27%) 상승한 1001.97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00년 IT 닷컴버블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장중 한때 1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중이다.
26일 오전 11시 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7p(0.06%) 하락한 998.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0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한 때 1007.52까지 올랐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 여파로 10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선 것은 닷컴버블 시절인 지난 2000년 9월 14일의 1020.70p 이후 20년 4개월만의 일이다.

개인이 2014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0억원과 5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4.99%), 씨젠(2.56%), 셀트리온헬스케어(2.30%)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61p(1.58%) 하락한 3158.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32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폭을 확대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116억원과 7992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1조824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이다. 기아차(-3.97%), SK하이닉스(-3.33%), LG화학(-2.42%), 삼성전자(-2.35%), 카카오(-2.11%), 현대차(-1.92%), 네이버(-1.58%)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반면 셀트리온(2.18%), 삼성바이오로직스(2.03%)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8원 오른 11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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