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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마트폰 철수 가능성에 LG전자 신고가 행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1-01-21 13:54 송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1.1.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1.1.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LG전자의 적자사업부문인 스마트폰 철수 가능성에 LG전자와 LG전자우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47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1만1000원(6.59%)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LG전자우도 전일 대비 1만5300원(21.83%) 오른 8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LG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기대감으로 1만9000원(12.84%) 급등한 16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 13년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008년 5월 15일의 16만4000원이다.

전날 권봉석 사장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과 관련해 본부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면서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한 자원 운영의 효율화, 글로벌 생산지 조정, 혁신 제품 출시 등 각고의 노력들을 해왔다. 하지만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4~6월)부터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 규모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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