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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대구로 1년 임대…13년 만에 복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1-19 16:08 송고 | 2021-01-19 16:37 최종수정
대구FC에 입단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대구FC 제공) © 뉴스1

K리그1(1부리그)의 대구FC가 19일 울산 현대의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36)를 임대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이근호는 13년 만에 대구로 돌아왔다. 지난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 프로 무대에 입문한 이근호는 2007년 대구로 이적, 2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23골 9도움을 기록했고,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이근호는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후 일본 J리그의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를 거친 뒤 2012년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복귀한 이근호는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엘자이시(카타르),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쳤다. 2018년 울산으로 둥지를 옮겨 3시즌 간 뛰면서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이근호는 K리그 통산 297경기에서 73골 52도움, 국가대표로서 A매치에 84경기에 출전, 19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이근호는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 연계 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소화할 수 있고,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력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근호의 영입은 K리그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는 대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3년 만에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이근호는 "대구는 제2의 고향이다. 이곳에서의 활약을 통해 내가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다시 대구에 돌아온 만큼 받았던 기회와 사랑을 팬들에게 돌려드리고 싶다"며 "오랜 세월이 흘러 대구 유니폼을 입고 다시 팬 여러분 앞에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1년은 대구에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올 시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근호는 19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로 합류,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