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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홈런 친 양키스 힉스, 파4홀서 '홀 인원' 화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1-19 11:37 송고 | 2021-01-19 11:39 최종수정
파4홀서 홀인원을 기록한 양키스 애런 힉스. (샤이엔 우즈 SNS 캡처) © 뉴스1
파4홀서 홀인원을 기록한 양키스 애런 힉스. (샤이엔 우즈 SNS 캡처) © 뉴스1

지난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홈런을 때려냈던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애런 힉스(32)가 골프장에서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기준타수보다 3타 적게 홀인하는 것)를 기록하는 실력을 뽐냈다.

MLB닷컴 등은 19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번뜩였던 힉스가 이번에는 골프장에서 눈부신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샤이엔 우즈의 SNS에 따르면 힉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실버리프 클럽의 303야드 파4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우즈가 올린 영상에서 힉스는 3번 우드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자 환하게 웃고 있다.

'파4홀'에서 티샷을 한 번에 홀에 넣는 앨버트로스 확률은 600만분의 1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양키스 애런 힉스.  © AFP=뉴스1
뉴욕 양키스 애런 힉스.  © AFP=뉴스1

미국 TMZ 등에 따르면 힉스는 야구뿐만 아니라 골프 실력도 출중하다. 최근에는 330야드 드라이브샷을 날리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힉스 외에도 메이저리거 중에서 넬슨 크루스(미네소타)와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장타자로 유명하다.

힉스는 지난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류현진에게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9월 18일 뉴욕 샬렌필드 홈 구장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는데 1회 루크 보이트와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서 빅리그에 데뷔한 힉스는 2016년부터 양키스에서 뛰었다. 지난해 타율 0.225 6홈런 21타점의 성적을 냈고 통산 708경기에 나와 타율 0.235 88홈런 297타점을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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