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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서 '덴마크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1-19 07:51 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LA다저스 스타디움 인근에서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국 로스앤젤레스 LA다저스 스타디움 인근에서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해 3월 덴마크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452R'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12개 이상 카운티에서 발견됐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3월 덴마크에서 처음 보고됐으나 특별히 전염성이 강하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세계 50여개국으로 퍼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는 형태가 다르다고 한다.

캘리포니아대 바이러스학자인 찰스 추 박사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주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세 가지 돌연변이가 있다"고 말했다.
추 박사는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연구하고 있다.

샌타클래라에선 이 바이러스가 90명 이상의 환자에게서 검출됐다. 이 가운데 1명의 사망자도 나왔다.

새라 코디 샌타클래라 공중보건국장은 성명을 내고 "이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하며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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