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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동상이몽2' 이무송, 지상렬에 취중 진담…노사연에게 '죄책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1-19 05:30 송고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이무송이 지상렬과 취중 진담을 나눴다.

지난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졸혼을 언급하며 따로 살기를 선언한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잠시 떨어져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무송은 따로 살기 중 절친 지상렬을 만나 술을 함께 마시며 취중 진담을 나눴다.

지상렬은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는 이무송의 모습을 의아해하며 노사연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무송은 "결혼 30주년이 되는데 열심히 달려왔으니 혼자의 시간을 잠깐 가지는 것도 괜찮다 생각이 드는 거야"라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이어 이무송은 "갈 거면 가고 말 거면 말자"라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무송은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져 아무것도 아닌 일에 노사연과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며 "아들은 엄마 편, 2:1로 싸우기 버겁더라"라고 했다. 이어 이무송은 "그러다 '내가 누구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결혼 전 내 모습이 이렇지 않았는데 패배감에 우울하다"라고 털어놨다.

그 시각, 언니 노사봉과 대화를 나누던 노사연은 이무송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잘하고, 친절한데 나한테만 차갑게 말한다고 할까? 그때마다 상처받는다"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무송은 노사연을 더 행복하게 못 해줬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연하인 나를 만나 능력도 별 볼 일 없고"라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무송은 "난 끝까지 (노사연을) 여자로 보고 싶다"며 "(노사연이) 나보다 더 벌잖아. 자존심이 다친다. 난 노사연한테 계속 빈곤층이 되는 거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무송의 마음을 알게 된 노사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혹시 영향을 줬었나 말실수를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노사연은 '평생 여자로 보고 싶다'라는 이무송의 말이 너무 좋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고, 이무송 역시 지상렬 앞에서 노사연을 가사에 넣어 노래를 열창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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