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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양세찬 뒤에서 내 욕하고 다녀… 증거 잡히면 죽일 것" 선전포고

SBS '런닝맨' 새해 맞아 멤버에 대한 생각·소개 시간 가져
이광수에겐 "못생겼는데 받아들이지 못함, 버릇 잘못들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1-18 10:54 송고
SBS '런닝맨'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런닝맨'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김종국이 양세찬에게 "욕을 하고 다니는데 증거까지 잡히면 죽이겠다"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직접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멤버들을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재석은 런닝맨에 대해 "버라이어티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이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중 하나다"라며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스타들이 함께 출연하여 멤버들과 게임 및 미션을 하며 여러곳을 돌아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프로그램은 예능의 많은 재미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다. 온리(only) 웃음"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해 듣는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하하에 이어 자신만의 생각을 전하러 자리에 선 김종국은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팬덤을 바탕으로 한국 예능의 중심이 됐다"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더불어 멤버 소개를 시작한 그는 "유재석, 변치않는 예능 까불이" "지석진, 토크계의 시라소니 얼마 남지 않은 예능 활동의 마지막 불씨를 태우는 중"이라고 밝혀 둘을 발끈하게 했다.

또 자신에 대해서는 "김종국 안양 꼬라지, 꼬라지 나면 큰일 남. 원래는 가수 노래 잘함. 히트곡 다수 보유, 지금은 예능인으로 더 잘 알려짐. 근데 원래는 가수"라며 묵직한 팩트만 담아 설명했다.

SBS '런닝맨'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런닝맨'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하하, 작은 녀석 다 작은 녀석. 런닝맨에서 없어서는 안될 양념. 근데 요즘은 유튜브에 더 집중 함" 이라고 말했고 하하는 쓴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광수에 대해 "그냥 돌아이 영원한 스타 버틀러"라며 "못생겼는데 스스로 받아들이질 못함. 팬들이 버릇을 잘못들임"이라고 적나라하게 적었고 이에 이광수는 크게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김종국은 양세찬에 대해선 "양세바스찬 잇몸천사, 김종국의 애착인형"이라고 별명을 말했고, 덧붙여 "뒤에서 욕을 하고 다님. 일단 모른 척 하다가 증거가 잡히면 죽인다"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이에 이광수는 "선전포고다"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형님 욕 안했다"고 겁먹은 모습을 보이며 극구 부인해 다시한번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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