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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두산 잔류 확정…3년 25억원에 FA '재계약'(종합)

내부 FA 7명 중 3명과 계약, 유희관·이용찬 남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1-08 17:37 송고 | 2021-01-08 18:51 최종수정
두산 베어스가 김재호(오른쪽)와 3년 25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전풍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재호의 모습. (두산 베어스 제공) © 뉴스1
두산 베어스가 김재호(오른쪽)와 3년 25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전풍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재호의 모습. (두산 베어스 제공) © 뉴스1

두산 베어스는 8일 내야수 김재호(36)와 FA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9억원, 연봉 16억원 등 총액 25억원이다.

계약 후 김재호는 "2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은 김재호는 대표적인 '원 클럽맨'이다.

지난해도 주전 유격수로 120경기에 나가 타율 0.289 116안타 2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1454경기에서 타율 0.278 1035안타 48홈런 515타점의 성적을 냈다.
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첫 FA 자격을 얻어 두산과 4년 총 50억원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재호는 다시 두산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편 두산은 2020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7명 중 3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앞서 허경민(4+3년 최대 85억원), 정수빈(6년 최대 56억원)을 붙잡았고, 팀의 정신적 지주인 김재호와의 재계약도 마쳤다.

최주환(SK, 4년 42억원), 오재일(삼성, 4년 50억원)은 유니폼을 갈아입은 가운데 이용찬, 유희관은 아직 시장에 남아있다.

두산은 남은 FA인 이용찬, 유희관과도 순차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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