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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2021 영화 라인업...CJ·NEW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01-10 07:00 송고
각 영화 포스터 © 뉴스1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8편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 8편 중에 배급사 CJ ENM와 NEW의 영화는 각각 2편으로 총 4편이었다. CJ ENM의 경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담보'가 NEW는 '정직한 후보'와 '반도'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두 배급사가 지난해 흥행의 절반을 책임진 셈이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배급사의 라인업을 정리해봤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양쪽 모두 개봉 시기를 정해두지 않았다는 점인데, 코로나19라는 변수 탓에 시기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CJ ENM…'서복'부터 '헤어질 결심' 총 11편

'발신제한' '방법: 재차의'(가제) '보이스'(가제) '사일런스'(가제) '서복' '소년들' '영웅' '우리, 자영'(가제) '유령' '카운트'(가제) '헤어질 결심'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과 '영웅'(감독 윤제균)은 지난해 개봉 예정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올해 개봉 라인업에 다시 줄을 섰다. 공유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서복과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2년 첫사랑 열풍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햇수로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일 될 예정이다.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만든 음악 영화다. 뮤지컬 '영웅'을 영화로 각색한 이 영화는 뮤지컬에서 주인공 안중근 역할을 맡았던 정성화가 그대로 안중근 역을 소화했다. 그밖에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렸다.

올해 CJ ENM 영화는 여느 때와 같이 범죄, 스릴러, 액션 등 장르 영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조우진 지창욱 이재인이 주연을 맡은 도심추격스릴러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쓴 동명 드라마의 스핀오프 오컬트 스릴러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보이스 피싱을 소재로 한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주연의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복싱부를 소재로 한 진선규 성유빈 주연의 '카운트'(감독 권혁재) 등이 흥미로운 로그라인이 돋보이는 장르물들이다.

또한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을 연출한 노장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주연 설경구 유준상), '밤치기' '하트' 등의 독특한 작품으로 사랑받은 정가영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우리, 자영'(주연 전종서 손석구), '독전'으로 성공을 거둔 이해영 감독의 액션 신작 '유령'(주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2016)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헤어질 결심' 등의 기대작들도 포진했다. 특히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 우리나라 배우들 뿐만 아니라 중화권 스타 탕웨이가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 NEW…'특송'부터 '마녀2' 총 6편  

'특송' '인질' '인술은 안돼요'(가제) '소울메이트' '핸섬가이즈' '마녀2'

NEW는 올해 6편을 준비 중이다. 장르는 스릴러부터 액션, 코미디, 드라마까지 다양하다. 박소담이 주연을 맡은 '특송'(감독 박대민)은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성공률 100%의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한 아이를 차에 태운 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기생충'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정현준과 박소담의 두번째 호흡이 기대감을 주는 작품이다. 영화 '부당거래' '베테랑' '군함도'에 이어 제작사 외유내강과 또 한 번 함께 한 배우 황정민의 주연작 '인질'(감독 필감성)은 황정민이 자신과 같은 이름의 배우를 연기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사라진 배우 황정민의 20시간을 그린 납치 범죄 스릴러'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기대감을 준다. 더불어 김다미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킨 박훈정 감독의 액션 영화 '마녀2'도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최근 신시아가 주연으로 발탁된 사실이 알려졌으며, '브아이아이피'로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배우 이종석이 군대체복무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마녀2'의 전작 '마녀'로 주목받는 신인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김다미는 또 다른 연기파 신인 전소니와 함께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로 색다른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울메이트'는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두 절친한 친구의 우정, 이별, 사랑 등을 담아낸다. 또 배우 조은지의 상업영화 감독 데뷔작 '입술은 안돼요',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 가이즈'(감독 남동협)는 특별한 코미디 영화로 기대감을 모은다. '입술은 안돼요'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등이 출연한다. '핸섬 가이즈'는 이성민 이희준 외에도 공승연 이규형 박지환 우현 등이 출연하며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음산한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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