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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 인터콥 검사 대상자 2800명 중 800명 검사…양성률 16% 수준

지자체, 방대본에 통보…역학조사서 대상자·확진자 늘어날 듯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이형진 기자 | 2021-01-07 15:25 송고
울산지역에서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울산시 중구 제2울산교회 출입문에 집합금지 명령서와 일시폐쇄 명령서가 붙어 있다./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지역에서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울산시 중구 제2울산교회 출입문에 집합금지 명령서와 일시폐쇄 명령서가 붙어 있다./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해외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적·진단검사 대상자가 약 2800명이며, 그중 800명가량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도 2000명이 검사를 받지 못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양성률은 16% 수준으로 조사됐다. 단순 계산하면 12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제2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확한 (접촉자 등의) 규모는 파악이 필요하지만,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방역당국에 통보한 추적검사 대상자 규모는 2800명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그중에서 현재까지 검사를 진행한 것은 800여명 규모이며, 양성률은 16%로 파악했다"며 "아직은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별 역학조사 분류 등은 조금 더 자료를 정리한 뒤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준욱 제2본부장은 "종교시설이나 단체 등의 활동이 코로나19 전파에 상당히 위험하다"며 "지자체와 함께 조기에 추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대전과 광주, 울산, 충주 등 광범위하게 퍼지는 상황이다. 향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및 검사를 통해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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