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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미안해" 이영애, 자녀들과 묘소 찾아 눈물…추모 물결 지속(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박지혜 기자 | 2021-01-05 15:36 송고 | 2021-01-05 15:43 최종수정
배우 이영애가 5일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입양 후 양부모에게 장기간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가명)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1.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정보석, 이영애, 엄태웅 딸 엄지온, 이청아, 김정은, 송가인 © 뉴스1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세상을 떠난 고(故) 정인양을 향한 각계각층의 추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영애(50)는 쌍둥이 자녀와 함께 정인양의 묘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영애는 5일 오후 올해 우리나이로 11세인 쌍둥이 남매와 함께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았다. 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한 채 묘소를 찾은 이영애는 눈물을 보였으며, 아이들은 손을 모은 채 정인양을 애도했다.
배우 이영애가 자녀들과 5일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입양 후 양부모에게 장기간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가명)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1.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배우 이영애가 5일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입양 후 양부모에게 장기간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가명)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1.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인양은 지난해 10월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정인양은 지난해 10월16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화장한 유골을 화초 주변에 묻는 화초장 방식으로 안치됐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고(故)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알' 측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물론 김상중 및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 김숙, 김송, 남창희, 전미라, 오지헌, 김미려, 하리수, 가수 엄정화, 사이먼디, 방탄소년단 지민, 배우 박소담, 하희라, 김기방, 윤세아, 한혜진, 김정은, 유선, 신애라, 이청아, 소유진, 황인영, 서효림, 한채아 ,허경환, 정보석, 김완선, 이연희, 송가인, 인순이 등 유명 스타들도 정인양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드러내며 '정인아 챌린지'에 적극 참여했다.

정보석은 지난 5일 새벽 "정인아 정말 미안하다, 네 얘기를 듣고 내가 너무 무능하고 바보 같고 화가 나서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다시는 너처럼 힘든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내 작은 힘이지만 노력할게"라며 "악마들, 저항할 수 없는 아이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들은 사람이 아니다 악마다"라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라고 적힌 종이를 업로드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또 허경환은 '정인아 미안해'라고 적은 종이를 들고 셀카를 찍어 올리며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 나서 내 감정에 불편하신 분 계실까봐 망설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이건 아니죠, 악마같은 사람이 아니라 악마입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연희도 최근 '정인아 미안해'라며 자신의 피드에 글을 남겼고, 가수 춘자 역시 "아동학대 폭력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 여러가지의 작고 크다한 벌이 필요한가"라며 "아동에 대한 모든 범죄는 사형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남기기도 했다.

송가인은 '정인아 미안해'라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 다같이 힘을 모아서 도와주세요"라며 진정서 제출을 독려했다. 더불어 방송인 조향기는 "제발 이제 더이상 이러지 맙시다"라며 "천사같은 아이를 앞으로 정인이와 같은 아픔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바꿉시다"라고 남겼다.

김정은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서로 공유해서 힘을 합치자"라며 "정인이를 위해 기도해요"라고 글을 썼다. 또 "다음 세상에는 아줌마한테 와줘"라며 "#정인아 미안해"라고 애도했다.

이청아도 "아동에 대한 범죄는 모든 범죄 중에서도 가장 그 죄질이 나쁘지요. 당연히 보호 받아야 할 가장 약한 존재에 대한 폭력"이라며 진정서 제출을 인증하기도 했다.

더불어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온 양이 '정인아 미안해'라고 적힌 종이를 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엄마 나 정인이 그려주고 싶어'라며 '눈물이 날 것 같아'라는 문구가 있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윤혜진은 지온 양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에 언니 동생으로 와"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한 방탄소년단 지민은 최근 위버스(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 게시물을 올렸다. 다른 메시지는 덧붙이지 않았지만,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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