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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사랑했던 전 연인, 그녀 부모 반대로…함께 '이별국밥' 먹었다"

TV조선 '뽕숭아학당'…"겨울 하면 생각나는 기억" 떠올려
"함께 마지막 식사하며 눈물…노력했지만 상황이 안 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2-31 15:20 송고 | 2020-12-31 16:54 최종수정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가수 영탁이 연습생 시절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는 2020년 제 1회 뽕숭아 시상식과 TOP 6 연말 파티를 갖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TOP 6는 옛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탁은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게 뭔가?"라는 질문을 받자 "아픈 이별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시간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나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연습생이었고, 상대 부모님께서는 안정적인 짝을 원하고 계신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마지막 만남에서 그 친구가 '우리는 이제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갈 때 가더라도 국밥 한 그릇이나 함께 먹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탁은 "국밥을 같이 먹으면서 서로를 바라보는데 눈물이 흘러 내렸다. 서로 노력은 했지만 상황이 안 되었던 것 같다. 별로 말을 안 해도 쳐다보는데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시간이 지나서 그 친구가 좋은 짝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영탁은 "그래서 만든 노래가 있다"고 말하자, 장민호가 "제목이 뭐냐"고 물었고, '겨울이야'라는 제목을 들은 장민호는 제목을 듣자마자 "가슴 아프다. 괜히 물어봤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영탁은 당시의 마음을 담은 자신의 곡 '겨울이야'를 애틋하게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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