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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엘리X아웃사이더X남현희X정동남, 탈락 아쉬운 매력(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12-27 19:39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위키미키 엘리, 아웃사이더, 남현희, 정동남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는 위키미키 엘리가 아깝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엘리는 "데뷔를 하면 완곡을 부를 기회가 많지 않다. 길게 부른 것도 처음이다. 정말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엘리는 판정단에 있는 이달의 소녀 이브를 좋아한다며 "활동이 겹쳐서 무대를 본 적이 있는데 이브밖에 보이지 않았다. 떨린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브는 엘리에게 표를 던졌다고 화답했다.

12월의 기적과 마지막 잎새가 두 번째로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패닉의 '달팽이'로 듀엣을 선보였다. 매력적인 음색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상은 12월의 기적이 남자 아이돌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어 "마지막 잎새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노래를 즐겨 부르는 게 아니라 이 무대를 위해 굉장히 열심히 연습한 것 같다. 의외의 인물일 것 같다. 마지막 잎새가 누구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잎새의 개인기를 본 사람들은 아웃사이더일 수 있겠다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12월의 기적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잎새는 예상대로 아웃사이더였다.

아웃사이더는 전매특허 속사포 랩을 선보였다. 속사포 랩에 남다른 자긍심을 가진 그는 "18년 동안 이것만 해왔었고, 후배들이 제 랩을 많이 불러준다. 행복한데, 아웃사이더가 과거형에 머물러있는 느낌이다. 현재 진행형이 되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키즈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가수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세 번째 듀엣은 벌써 일년과 카운트다운의 '커플'이었다. 벌써 일년은 정직한 창법으로 노래를 전달했다. 카운트다운은 몸짓으로 흥을 표현했다. 신봉선은 둘 다 가수가 아니리라 생각했다. 특히 카운트다운은 코미디언 김성원으로 추정했다. 벌써 일년은 펜싱 칼에 던져주는 과일을 꽂는 독특한 개인기를 준비했다. 개인기를 보여주자마자 정체가 거의 들통났다. 펜싱 선수, 특히 남현희일 거라고 생각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카운트다운이었다. 벌써 일년은 모두가 예상한 펜싱 선수 남현희였다.
남현희는 26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고 올해 지도자로 변신했다. 남현희는 신봉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신봉선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힘을 얻었고,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것. 신봉선은 "고맙다"면서 남현희를 위해 유행어를 보여줘 웃음을 줬다. 남현희는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로서 후배들을 제2의 올림피언으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십이지신과 십장생은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로 호흡을 맞췄다. 십장생은 중후한 매력을, 십이지신은 톡톡 튀는 음색을 자랑했다. 십이지신은 박남정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마지막 투표 결과 십이지신이 승리했다. 십장생은 나훈아의 '테스형!'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십장생은 배우 정동남이었다. 정동남은 "'복면가왕'에 나오지 않으면 뜨지 못한다"며 "애타게 기다렸는데 연락이 왔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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