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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가 국회서 읽던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베스트셀러

교보문고 12월2주 베스트셀러…경영경제 분야 인기 여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12-18 19:04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검사 출신 이연주 변호사가 쓴 책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며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안착했다.

교보문고 12월2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이연주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포르체)가 전주 대비 18계단 상승하며 20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엘리트로 인정받던 검사가 검찰을 떠날 때의 고뇌를 담은 책으로, 검찰 조직의 민낯을 내부자의 시선으로 드러낸다.

특히 이 책은 지난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중에 읽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주목받았다.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은 9주 연속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고,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은 1계단 오르며 2위를 차지했다. 정치철학 분야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이즈베리)도 다시 화제에 오르며 베스트셀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주에는 경제경영 분야 도서의 인기도 여전했다.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5종이 오른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1'을 비롯해 새롭게 6위로 진입한 뉴욕주민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비즈니스북스), 7위 전예진 '셀트리오니즘'(스마트북스), 8위 짐 로저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리더스북), 9위 김승호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순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세계 경제 흐름을 전망하고 분석하는 도서에 대한 관심과 실전투자서가 연말까지 열띤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안에 든 소설은 3위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4위 무라카미 하루키 '일인칭 단수'(문학동네), 14위 히가시노 게이고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알에이치코리아), 16위 손원평 '아몬드'(창비), 19위 기욤 뮈소 '인생은 소설이다' 등 5권이다.

분야별 1위에는 소설 분야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에세이 분야 김재식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위즈덤하우스), 시 분야 류시화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 아동 분야 히로시마 레이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9'(길벗스쿨), 가정생활 분야 오은영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이름을 올렸다.

인문과학 분야는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정치사회 분야 이연주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경제경영 분야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1', 건강 분야 로렌 슬레이터 '블루 드림스'(브론스테인), 교양과학 분야 칼 세이건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 예술 분야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블랙피쉬), 취미/스포츠 분야 예쁜손뜨개 '나의 소중한 파올라 레이나를 위하여'(성안당)가 1위를 차지했다.

유아 분야는 백희나 '알사탕'(책읽는곰), 종교 분야 이찬수 '감사'(규장), 요리/와인 분야 최창희 '미완성식탁 마카롱 수업'(세미콜론), 역사문화 분야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문학사상), 자기계발 분야 조윤제 '다산의 마지막 습관'(청림출판), 여행기행 분야 허영만 '백반기행'(가디언), 기술/컴퓨터 분야 최원영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티더블유아이지), 만화 분야 고토케 코요하루 '귀멸의 칼날 21'(학산문화사)가 1위에 올랐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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