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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개그맨 지망생 폭언·폭행 방관 의혹 제기에 "유튜브에 입장 밝힐 것"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12-17 19:38 송고
개그맨 윤형빈/뉴스1 © News1 DB
개그맨 윤형빈/뉴스1 © News1 DB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맨 지망생에 대한 폭언과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윤형빈은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자신은 내년에 24세가 되는 남성이자 개그맨의 꿈을 키워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난 2015년 10월말쯤 윤형빈 소극장에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고, 자신은 기존 직원이 해고된 뒤 음향을 담당하게 됐다.

이후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이들은 연기를 시작했지만 자신은 음향과 조명 같은 잡일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이어 점점 주변에서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최소 25세부터 40세까지 되는 성인 여러 명이 19세 밖에 되지 않은 자신을 무시하고 폭언, 폭행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번 괴롭힘이 있을 때마다 윤형빈에게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너가 잘못된 거다' 였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그래도 전 개그맨의 꿈을 위해 괴롭힘과 폭행, 왕따, 폭언에도 꾹 참고 묵묵히 버텼다"며 "괴롭힘 피해를 호소해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저 방관만 했다"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결국 지난 2017년 4월에 극장을 나오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윤형빈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윤형빈씨 본인이 유튜브에 해명한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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