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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코로나19 열화상 카메라 국제표준 개발 나선다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20-12-11 09:52 송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 2014.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 2014.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화시스템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과 컨소시엄을 이뤄 '열화상 카메라 온도센서의 해상도, 온도 동적범위 및 온도 정확도 시험방법 국제표준'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체온 측정용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의 보급은 급속히 확대됐지만, 정작 제대로 된 성능 측정 기준은 없어 일부 제품들의 오작동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현재 열화상 카메라는 안전성과 인체 유해성을 기준으로 하는 전자파 인증만 받고 있다. 해상도별 시험표준, 동적범위 및 온도 정확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과 기준은 국내외에 모두 없는 상황이다.

열화상 카메라 관련 표준이 제정되면 기기의 정확성을 높이고 불량 제품을 걸러낼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0여년 동안 축적한 관련 시험 및 제조기술 노하우를 KCL에 제공하고, 실증 시험과 데이터 분석을 맡아 열화상 카메라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국제표준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의 완벽한 K-방역 기준이 국민건강을 지키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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