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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년 연속 'FIFA-FIFPro 베스트 11' 후보

지소연, 여자선수 부문에서 후보…한국선수 최초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12-11 08:44 송고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토트넘)이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한 '2020 FIFA-FIFPro 베스트 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와 FIFPro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FIFA-FIFPro 베스트 11' 최종 후보 55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후보 15명에 포함됐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해도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2019-20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1경기에 출전해 1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골-10도움'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아 총 71.4m를 전력으로 질주, 6명을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드리블 시작부터 골까지 단 11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골은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도 올랐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놀랍다. 지난 9월 개막한 2020-21시즌, 손흥민은 벌써 13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득점 감각을 자랑 중이다.

공격수 후보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카림 벤제마(바이에른 뮌헨), 세르쥬 나브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이상 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킬리언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PSG),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 위먼스의 지소연.(첼시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첼시 위먼스의 지소연.(첼시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지난 2014년부터 잉글랜드의 첼시 위민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은 여자 선수 미드필더 후보 15인에 포함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지소연은 FIFA가 공개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 여자 최우수선수 후보에 올랐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올해의 팀 후보에서 미드필더 부문에도 포함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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