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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고스트나인 "한 달 만에 컴백? 초고속 성장 지켜봐 주세요"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2-10 07:00 송고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9인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컴백한다. 고스트나인은 1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프리 에피소드 2 : 월'(PRE EPISODE 2 : W.ALL)을 발매한다. '프리 에피소드 2 : 월'에는 타이틀곡 '월'(W.ALL)을 포함해 '피스'(Peace)(INTRO), '큰물에서 놀아'(SPLASH), '레드 사인'(Red Sign), '한 글자도 놓치지 마'(Focus), '꿈길'(Way to you) 등이 담겼다.

고스트나인은 데뷔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에 이어 이번에도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돌아온다. 신곡 '월' 힙합과 EDM으로 이루어진 팝 댄스곡으로, 벽이 되어 너만을 지켜주는 수호자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고스트나인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리더 손준형은 "후렴구에 에너지를 터트리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눈여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월 데뷔한 고스트나인은 가요계 4개월 차 신인이다. 오랜 기간 꿈꿔온 데뷔인 만큼 활동하는 것 자체가 벅차고 좋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는 이들이다. 손준형은 "열심히 해온 만큼 앞으로 함께 '꽃길'을 걸었으면 한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컴백을 앞둔 신예 고스트나인을 최근 뉴스1이 만났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한 달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다.

▶(최준성) 얼른 팬들을 만나고 싶어서 최대한 빨리 준비해 나오게 됐다.
▶(이강성)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성장했으니 지켜봐달라.

-빠르게 나온 만큼 곡에 대한 자신이 있는 걸까.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이신) 타이틀곡 '월'은 이전과 다른 색다른 시도를 한 곡이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태승) 곡 제목이 '월' 아닌가. 여러분을 든든하게 지켜내겠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이강성) 데뷔곡이 우리 팀을 소개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엔 더 여유롭고 당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손준형) '월'은 퍼포먼스가 특히 돋보인다. 훅 부분에 크럼프 댄스가 나오는데, 그때 전체적으로 에너지를 터트린다.

▶(황동준) 후렴구에 신이가 나와서 섹시함을 발산하니 눈여겨봐 달라.(웃음)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타이틀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나.

▶(이태승) '꿈길'. 타이틀곡과 달리 청량한 분위기의 곡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손준형) '큰물에서 놀아'도 '월'의 강렬한 퍼포먼스와는 다른 짙은 느낌이 있어서 이 곡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이강성) 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못 만났다. 아쉬운 마음이 크겠다.

▶(손준형) 온라인상으로만 팬들을 만나고 있어 아쉽다.

▶(이강성) 그래도 팬들의 사랑을 느낀 적이 있다. 케이콘을 했을 때 온라인으로 팬들을 대면했는데, 다들 '플카'를 만들어서 들어주시더라. 감동했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열심히 준비를 하다가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다. 짧게나마 활동을 해보니 어떤가.

▶(이진우) 노력을 했음에도 무대에 오르니 떨리더라. 연습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린 것에 만족한다.

▶(프린스) 활동을 하는 '의미'가 생긴 듯하다. 연습생 때는 팬이 없었는데, 데뷔 후엔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강성) 활동을 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는데, 그렇게만 생각하면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잘될 거니까'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소속사(마루기획) 선배들이 조언이나 격려도 해줬는지.

▶(이강성) 노라조 선배님, 박지훈 선배님이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엄청 챙겨주신다.

▶(이우진) 얼마 전에 노라조 선배님들을 음악방송에서 뵀는데, 너무 겁먹지 말고 잘하라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났다.

▶(이신) 노라조 선배님이 목을 빨리 푸는 법도 알려주시고, 연습생 때 쌀국수도 사주실 정도로 잘 챙겨주신다.
이우진(왼쪽부터), 이태승, 이진우 © News1 권현진 기자
이우진(왼쪽부터), 이태승, 이진우 © News1 권현진 기자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은 '프로듀스X101' 출신이고 틴틴으로 데뷔한 적도 있다. 경험치가 있는 멤버들에게 배울 점이 있는지.

▶(손준형) 무대 매너 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 모니터링을 하면 이 친구들이 본인이 보여주고자 하는 걸 무대에서 잘 표현하더라.

▶(황동준)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다르다. 보면서 많이 배운다. 

-프린스는 태국 출신 멤버인데도 한국어를 능숙하게 한다.

▶(프린스) 1년 정도 공부를 했다. 처음 한국에 와서 문화와 언어 등을 익혀야 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이 배웠다. 한국어 외에도 태국어, 영어, 중국어 등을 한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최준성) '아는 형님'을 정말 좋아한다. 언젠가 인지도가 쌓이면 꼭 한 번 출연해보고 싶다.

▶(이태승) '런닝맨'에 나가는 게 버킷리스트다.

▶(황동준) '스케치북'에 나가보고 싶다. 또 우리 팀 내에서 멤버들이 '노잼당'과 '유잼당'으로 나뉘는데 그런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보고 싶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이번 새 앨범 '프리 에피소드 2 : 월'의 활동 목표는.

▶(손준형) 어떤 면에서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를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태승) 일단 활동을 건강히, 무사히 마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또 데뷔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싶다.

▶(황동준) 두 번째 앨범이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보여드릴 것이다.

▶(이신) 다들 열심히 노력했으니 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프린스) 팬들이랑 많이 소통하고 싶다. 팬사인회를 빼면 만날 기회가 많이 없는데 그런 기회가 오면 이야기를 잘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최준성) 최선을 다해서 시간이 지났을 때 후회가 없었으면 한다.

▶(이진우) 연말에 컴백을 하니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무대에서 재밌게 놀고 싶다.

▶(이우진) 활동을 잘해서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이강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이번 컴백이 팬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한다.

-어떤 그룹을 꿈꾸나.

▶(최준성) 가식 없고 순수한 팀. 서로를 위해 거침없이 조언해주고, 피드백을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

▶(손준형) 우리가 정말 사이가 좋은데, 앞으로도 멤버들과 좋은 우정과 팀워크를 이어가고 싶다. 멤버들이 속이 깊어서 많이 의지하는 편이라 좋다. 함께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왔기에 앞으로 '꽃길'을 걷고 싶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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