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
고스트나인은 데뷔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에 이어 이번에도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돌아온다. 신곡 '월' 힙합과 EDM으로 이루어진 팝 댄스곡으로, 벽이 되어 너만을 지켜주는 수호자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고스트나인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리더 손준형은 "후렴구에 에너지를 터트리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눈여겨봐 달라"고 당부했다.지난 9월 데뷔한 고스트나인은 가요계 4개월 차 신인이다. 오랜 기간 꿈꿔온 데뷔인 만큼 활동하는 것 자체가 벅차고 좋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는 이들이다. 손준형은 "열심히 해온 만큼 앞으로 함께 '꽃길'을 걸었으면 한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컴백을 앞둔 신예 고스트나인을 최근 뉴스1이 만났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
▶(최준성) 얼른 팬들을 만나고 싶어서 최대한 빨리 준비해 나오게 됐다. ▶(이강성)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성장했으니 지켜봐달라.
-빠르게 나온 만큼 곡에 대한 자신이 있는 걸까.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이신) 타이틀곡 '월'은 이전과 다른 색다른 시도를 한 곡이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태승) 곡 제목이 '월' 아닌가. 여러분을 든든하게 지켜내겠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이강성) 데뷔곡이 우리 팀을 소개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엔 더 여유롭고 당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손준형) '월'은 퍼포먼스가 특히 돋보인다. 훅 부분에 크럼프 댄스가 나오는데, 그때 전체적으로 에너지를 터트린다.
▶(황동준) 후렴구에 신이가 나와서 섹시함을 발산하니 눈여겨봐 달라.(웃음)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
▶(이태승) '꿈길'. 타이틀곡과 달리 청량한 분위기의 곡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손준형) '큰물에서 놀아'도 '월'의 강렬한 퍼포먼스와는 다른 짙은 느낌이 있어서 이 곡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이강성) 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못 만났다. 아쉬운 마음이 크겠다.
▶(손준형) 온라인상으로만 팬들을 만나고 있어 아쉽다.
▶(이강성) 그래도 팬들의 사랑을 느낀 적이 있다. 케이콘을 했을 때 온라인으로 팬들을 대면했는데, 다들 '플카'를 만들어서 들어주시더라. 감동했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
▶(이진우) 노력을 했음에도 무대에 오르니 떨리더라. 연습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린 것에 만족한다.
▶(프린스) 활동을 하는 '의미'가 생긴 듯하다. 연습생 때는 팬이 없었는데, 데뷔 후엔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강성) 활동을 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는데, 그렇게만 생각하면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잘될 거니까'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소속사(마루기획) 선배들이 조언이나 격려도 해줬는지.
▶(이강성) 노라조 선배님, 박지훈 선배님이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엄청 챙겨주신다.
▶(이우진) 얼마 전에 노라조 선배님들을 음악방송에서 뵀는데, 너무 겁먹지 말고 잘하라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났다.
▶(이신) 노라조 선배님이 목을 빨리 푸는 법도 알려주시고, 연습생 때 쌀국수도 사주실 정도로 잘 챙겨주신다.
이우진(왼쪽부터), 이태승, 이진우 © News1 권현진 기자 |
▶(손준형) 무대 매너 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 모니터링을 하면 이 친구들이 본인이 보여주고자 하는 걸 무대에서 잘 표현하더라.
▶(황동준)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다르다. 보면서 많이 배운다.
-프린스는 태국 출신 멤버인데도 한국어를 능숙하게 한다.
▶(프린스) 1년 정도 공부를 했다. 처음 한국에 와서 문화와 언어 등을 익혀야 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이 배웠다. 한국어 외에도 태국어, 영어, 중국어 등을 한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최준성) '아는 형님'을 정말 좋아한다. 언젠가 인지도가 쌓이면 꼭 한 번 출연해보고 싶다.
▶(이태승) '런닝맨'에 나가는 게 버킷리스트다.
▶(황동준) '스케치북'에 나가보고 싶다. 또 우리 팀 내에서 멤버들이 '노잼당'과 '유잼당'으로 나뉘는데 그런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보고 싶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 News1 권현진 기자 |
▶(손준형) 어떤 면에서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를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태승) 일단 활동을 건강히, 무사히 마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또 데뷔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싶다.
▶(황동준) 두 번째 앨범이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보여드릴 것이다.
▶(이신) 다들 열심히 노력했으니 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프린스) 팬들이랑 많이 소통하고 싶다. 팬사인회를 빼면 만날 기회가 많이 없는데 그런 기회가 오면 이야기를 잘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최준성) 최선을 다해서 시간이 지났을 때 후회가 없었으면 한다.
▶(이진우) 연말에 컴백을 하니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무대에서 재밌게 놀고 싶다.
▶(이우진) 활동을 잘해서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이강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이번 컴백이 팬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한다.
-어떤 그룹을 꿈꾸나.
▶(최준성) 가식 없고 순수한 팀. 서로를 위해 거침없이 조언해주고, 피드백을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
▶(손준형) 우리가 정말 사이가 좋은데, 앞으로도 멤버들과 좋은 우정과 팀워크를 이어가고 싶다. 멤버들이 속이 깊어서 많이 의지하는 편이라 좋다. 함께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왔기에 앞으로 '꽃길'을 걷고 싶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