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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연인 정을영PD 아들 정경호에 남다른 애정…"너무 긍정적이라 걱정도"

'더 먹고 가' 6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12-07 11:04 송고
MBN '더 먹고 가' © 뉴스1
MBN '더 먹고 가' © 뉴스1
배우 박정수가 '더 먹고 가'에 출연해 연인 정을영 PD와 그의 아들이자 배우 정경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는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셰프 임지호 및 강호동 황제성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수는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가장 자신 있는 요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닭죽'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정수는 닭죽을 가장 잘 먹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음에 "나랑 같이 사는 남자다"라고 말하며 연인인 정을영 PD를 언급했다. 박정수는 정을영 PD와 결혼이란 절차는 밟지 않았지만, 2008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같이 살고 있다. 

박정수는 이날 방송에서 "내가 일이 새벽에 끝날 때가 있다"라며 "(정을영 PD가) '나 잘 거야' 이렇게 얘기하면 가끔 약이 오를 때가 있다"라고 정을영 PD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을 하는데 (정을영 PD는) 잔다고 하니깐 마음에 성질이 나서 투덜투덜하면서 집에 돌아왔는데, 거실 한복판에 생수병을 두고 장미 한 송이를 꽂아놓고 편지를 간단하게 쓰고 잤더라"라며 "감동이 와서 '자도 괜찮아'라고 생각이 들더라"라고 얘기해 웃음을 줬다. 
박정수는 정을영 PD의 아들이자 배우인 정경호에 대해서도 "DNA가 분신처럼 그렇게 똑같이 나온 건 처음 봤다"라며 "(정을영 PD와) 무섭게 똑같고, 손짓까지 똑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정경호에 대해 박정수는 "굉장히 다정다감하다"라며 "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박정수는 "근데 어떤 때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하려다 보니 '자기는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부모 입장으로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박정수는 "그런데 본인은 안 그렇다고 하더라"라며 정경호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칭찬했다.

한편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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