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귀여운 리니지에 모바일 블소2"…'장르' 넓힌 엔씨, 신작 대거 출격

'블소2'·트릭스터M·프로야구H3·팡야M 등 출격 대기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0-12-08 07:30 송고 | 2020-12-08 13:14 최종수정
블레이드&소울2(엔씨소프트 제공)© 뉴스1
블레이드&소울2(엔씨소프트 제공)© 뉴스1

엔씨소프트가 내년 중 다양한 소재의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간판 지식재산권(IP) '리니지'의 충성 이용자 층과 달리 20~30대 젊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그래픽에 무협, 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로 출시해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블소)'의 정식 차기작이다. '블소'는 동양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성, 화려한 연출,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갖췄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모바일로 탄생하는 '블소2'는 엔씨소프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작의 감성과 특징을 계승했다. 또 리니지M, 리니지2M에 서비스 중인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퍼플'도 도입된다.

'귀여운 리니지'로 불리는 트릭스터M도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11년간 서비스한 트릭스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지난 10월28일 시작한 예약은 한 달여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트릭스터M(엔씨소프트 제공)© 뉴스1
트릭스터M(엔씨소프트 제공)© 뉴스1

지난 3분기 콘퍼런스 콜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의 사전예약 규모는 이례적"이라며 "리니지 IP를 제외하면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게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MMORPG를 원하는 신규 유저층은 늘어났지만, 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게임 출시가 많지 않았는데 트릭스터M이 MMORPG 대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고 트릭스터M의 흥행을 전망했다.

트릭스터M은 아기자기한 2D 도트그래픽, 독창적인 드릴 액션 등 원작이 가진 주요 요소를 계승한다. 트릭스터M의 원작이 젊은 여성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라는 점에서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릭스터M은 블소2와 마찬가지로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외에도 야구, 골프 등의 스포츠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야구 H3'는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이용자는 감독 뿐 아니라 구단주의 역할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프로야구H3에는 선수의 역량을 파악하고 영입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는 '이적시장' 등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생동감 있는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를 보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팡야M은 팡야 IP를 활용한 모바일 골프 게임이다. 원작 팡야가 40여 개 국가에서 2000만명의 이용자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성공도 점쳐진다. 팡야M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내세워 200여 종의 판타지 필드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이나믹한 모험과 성장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팡야M(엔씨소프트 제공)© 뉴스1
팡야M(엔씨소프트 제공)© 뉴스1



v_v@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