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의 윤일록이 6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0-21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윤일록(몽펠리에)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몽펠리에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1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윤일록은 리그1 최강팀 PSG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초반 7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윤일록은 지난 10월 스타드 랭스와의 8라운드부터 교체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후 5경기 연속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던 윤일록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후반 18분 키건 돌리와 교체되기 전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전반 41분 스테피 마비디디의 동점골이 터질 때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날 몽펠리에는 전반 33분 콜린다그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8분 뒤 나온 마비디디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윤일록이 빠진 뒤 후반 32분 모이세 킨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킬리언 음바페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2골 차로 졌다.

최근 4연승의 기세가 꺾인 몽펠리에는 7승2무4패(승점23)로 6위를 마크했다. 선두 PSG는 9승1무3패(승점28)로 2경기를 덜 치른 마르세유(7승3무1패‧승점24)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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