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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사용' 승인 화이자 백신 영국 도착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12-04 10:54 송고
 3일 벨기에 퓌르스 백신 생산 공장에서 화이자 백신이 트럭에 실리고 있다. © AFP=뉴스1
 3일 벨기에 퓌르스 백신 생산 공장에서 화이자 백신이 트럭에 실리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첫 배송분이 4일 영국에 도착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백신은 벨기에 퓌르스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되어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배송됐다.

백신은 공개되지 않은 어떤 지역의 보급 센터로 옮겨져 영국 전역의 병원 등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영국은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영국은 4000만회 분을 주문한 상태로, 연말까지 500만 명이 접종하게 된다. 접종 순서는 요양원의 직원들과 노인들이 가장 먼저 맞고 그뒤로 80대 이상의 노인, 그리고 의료계 종사자들이 맞게 된다.  

앞서 화이자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지난 7월27일부터 미국과 전 세계 120여개 국가·지역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이후 영국은 미국보다도 앞서서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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