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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테슬라 등급 상향 "주가 30% 이상 더 오를 것"

"전기차 시장 빠르게 커져…점유율 선두 유지 전망"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0-12-03 15:08 송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출시한 '모델Y' 차량 © AFP=뉴스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출시한 '모델Y' 차량 © AFP=뉴스1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앞으로 3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NBC 등에 따르면 글로벌투자사 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장기 전망 보고서에서 "(내연기관 차량으로부터) 전기차로의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등급도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 또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소유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오는 2030년이면 전기차가 전 세계 자동차 판매시장의 18%, 2035년이면 2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으며, 향후 12개월 내 목표 주가 또한 종전 455달러(약 49만원)에서 780달러(약 85만원)로 높였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당 568.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더 커지더라도 테슬라가 '독점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 등에 힘입어 선두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앞으로도 20% 중반대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면 2040년까지 출고 대수가 1500만~2000만대의 이를 것"이라며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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