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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하승우 "승리 통해 자신감 찾았다…아직은 50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잡고 3연패 탈출…4위로 점프

(의정부=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12-01 21:53 송고 | 2020-12-02 09:33 최종수정
우리카드 하승우가 1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올리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우리카드 하승우가 1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올리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우리카드 세터 하승우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완승을 이끌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우리카드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0 32-30 25-17)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3연패 탈출에 성공, 4승7패(승점13)가 되며 4위로 올라섰다.

하승우는 시즌 초반 주전 세터로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전부터 나아지기 시작했고 이날은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승우는 경기 후 "이전에 경기를 뛸 때 팀이 져서 많이 힘들었고 심적으로 부담도 있었다"며 "오늘 승리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아직은 50점밖에 안 되는 것 같다. 경기는 이겼지만 보이지 않는 범실도 있었고 수비에서도 놓친 것이 많아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승우는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서도 미안함을 드러냈다.

하승우는 "(시즌 초반) 공격수들 컨디션이 좋았는데 내가 공을 못 올려주면서 성적이 떨어지다 보니 부담이 있었다"며 "오늘은 라이트 위주로 경기하려고 했는데 알렉스가 잘 처리해줘서 경기가 쉽게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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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알렉스가) 시즌 초반부터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는데 세터 쪽에서 토스가 흔들리다 보니 공격 성공률이 많이 떨어져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32득점을 올린 알렉스도 하승우의 활약을 반겼다. 알렉스는 "우리팀 세터들을 믿고 있다. 실력이 있는 것을 아니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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