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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아파트 12층서 인테리어 공사중 불…4명 사망·6명 부상(종합)

사망 2명 대피 중 추락, 2명은 계단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

(군포=뉴스1) 최대호 기자, 유재규 기자 | 2020-12-01 18:47 송고 | 2020-12-01 18:54 최종수정
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사고로 4명 사망·1명 중태에 빠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12.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사고로 4명 사망·1명 중태에 빠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12.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1일 오후 4시37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2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화기를 다루는 작업을 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사망자 4명 중 2명은 12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했으며, 2명은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 6명 가운데 계단에서 발견된 1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5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사고로 4명 사망·1명 중태에 빠졌다. 2020.1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사고로 4명 사망·1명 중태에 빠졌다. 2020.1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소방당국은 헬기 및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관 9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30여분 만인 오후 5시11분쯤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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