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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통학로, 교통사고 '제로존'으로

성동구, 경수초 앞 '성동형 옐로 스쿨존' 시범조성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11-29 09:34 송고
경수초 앞 어린이보호구역 일대 조성된 '성동형 옐로 스쿨존'(성동구제공)© 뉴스1
경수초 앞 어린이보호구역 일대 조성된 '성동형 옐로 스쿨존'(성동구제공)© 뉴스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경수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 등 모든 시설물을 안전보호색인 노란색으로 도색한 '성동형 옐로 스쿨존'을 시범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동형 옐로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를 비롯해 안전펜스, 경계석까지 모든 시설물을 안전의 상징인 노란색 '옐로존'으로 조성해 보호구역의 상징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성동구는 경수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300m 구간을 기존의 암적색에서 노란색으로 도로포장을 변경하고 이와 연계해 안전펜스와 보·차도 경계석도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고 운전자가 주의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대기공간 벽면과 바닥을 내구성과 시인성이 우수한 노란색 싸인블록 '옐로카펫'으로 조성한다.

보호구역 주행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하는 '태양광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통학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최적화 환경을 마련했다.
성동구는 지난 3월 '민식이법' 시행 이후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19곳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안전펜스 및 태양광 LED표지판 교체, 옐로카펫 싸인블록 정비, 태양광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시설 개선사업을 펼쳤다. 또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킴이사업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동만의 특화된 통학로 안전시스템 '성동형 옐로 스쿨존'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를 목표로 언제나 마음 놓고 학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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