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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2450선…네이버·카카오 등 언택트株↓

항공·여행·정유 등 컨택트주 강세…코스닥 1.12% ↓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11-10 11:18 송고
코스피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진전과 미국 대선 결과 확정으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화이자는 외부 전문가 패널의 중간 분석 결과 자사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다. 2020.11.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코스피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진전과 미국 대선 결과 확정으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화이자는 외부 전문가 패널의 중간 분석 결과 자사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다. 2020.11.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바이든 랠리'에 전날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10일 24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기대 이상의 효능을 냈다는 소식에 언택트와 컨택트 등 종목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간외 뉴욕지수 선물 지수는 소폭 상승세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03p(0.29%)오른 2454.2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84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14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대표 언택트 종목인 네이버(-4.19%)와 카카오(-3.50%)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LG화학(-2.32%), 셀트리온(-1.40%), 삼성SDI(-0.56%) 등도 떨어졌다. SK하이닉스(0.47%), 현대차(0.2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소폭 올랐다.

이밖에 항공, 여행, 정유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락했던 이른바 컨택트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9.55p(1.12%) 내린 841.6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48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8억원, 10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7.09%)이 급락했다. 이밖에 알테오젠(-3.43%), 카카오게임즈(-2.00%), 셀트리온헬스케어(-1.73%), 셀트리온제약(-1.65%) 등도 하락세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 중간분석 결과, 90% 이상 효능이 1년 이상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는 백신 랠리를 펼쳤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34.57포인트(2.95%) 급등한 2만9157.97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S&P500 지수는 41.06포인트(1.17%) 뛴 355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염병 위기에 그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나스닥은 181.45포인트(1.53%) 급락한 1만1713.78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5원 오른 1115.15원에 거래 중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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