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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마마무 솔라, 화사도 인정한 '광 텐션' 리더로 첫 등장(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1-08 18:26 송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마마무 솔라가 '광 텐션'을 가진 새로운 보스로 처음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마마무의 리더 솔라가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솔라는 지난 2014년부터 7년째 마마무를 이끌어오고 있는 리더. '광 텐션'을 갖고 있는 그는 유쾌함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날 마마무는 신곡 '아야'를 녹음했다. 이번에도 솔라는 멤버들이 처지지 않도록 남다른 텐션으로 사기를 끌어올렸더. 그러나 멤버들은 이런 솔라의 텐션을 따라가지 못했다. 화사는 "언니와 텐션이 너무 안 맞는다. 나는 원래 축 처져있을 때가 많은데 언니는 '계속해야 돼'라고 강조한다. 언니와는 상극 텐션"이라며 "언니의 텐션을 존중하지만 나와 스타일은 안 맞는다"라고 했다.

베테랑답게 녹음을 마친 마마무를 녹음실에서 식사를 했다. 컴백을 앞둔 마마무는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솔라는 키토 김밥과 곤약 떡볶이, 화사는 계란과 바나나, 휘인은 샐러드를 먹으며 식단을 조절했다. 그러나 문별은 10첩 반상을 제대로 챙겨 먹어 눈길을 끌었다. 문별은 "데뷔 당시엔 통통했는데, 다이어트 이후에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변했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안무가 리아킴과 함께 연습을 시작했다. 신곡 '아야' 콘셉트는 늑대 무리들을 진두지휘하는 퀸이었다. 리아킴은 "내가 짜고도 감탄했다"며 좋아했지만, 멤버들은 "망했다"라며 고난도 안무에 놀랐다. 이들은 난감한 표정을 지어 앞으로의 안무 습득기를 궁금하게 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영암군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과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예선전에 참여했다. 김 감독은 영월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징크스에 따라 승리를 기원하는 자신만의 의식을 거행했다. 이를 본 출연진이 놀라자, 김 감독은 "징크스가 너무 많아 헷갈릴 때도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회 초반 영암군 민속씨름단 선수들은 연이어 패배하며 김 감독을 초조하게 했지만, 이후 오창록과 최성환이 승리하며 선전했다.

김 감독은 예선전이 끝난 후 선수들을 진실의 방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오늘 실수를 한 박병훈 선수에게 자세를 지적하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하는 박 선수를 위한 애정 어린 말이었다. 박정민 선수 역시 소환됐다. 김 감독은 박 선수가 자신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에게 맥주를 원샷하라고 지시,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이뤘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현주엽 일행은 원주 캠핑장에서 송어 요리쇼를 이어갔다. 셰프 정호영과 일일 보조가 된 박광재는 직접 송어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허재는 '감독 본능'을 버리지 못하고 이것저것 참견을 했다. 그는 즉석밥도 데울 줄 모르는 요리 초보임에도 세프들에게 훈수를 둬 '빌런'에 등극했다.

그럼에도 정호영은 송어 스테이크 파스타, 송어 짚불구이 왕김밥 등 고급 요리를 제대로 만들어내 솜씨를 뽐냈다. 현주엽은 한 손에 들기에도 버거운 왕김밥을 한 입에 먹기에 도전했다. 그는 깔끔하게 '한입만'에 성공했으나, 허재는 한 입 먹기에 실패해 머쓱해했다. 이어 이들은 원주 한 상을 차려놓고 즐겁게 식사를 이어갔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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