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정/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정수정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애비규환'에서 주연 '토일'로 분한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신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극중 토일은 무엇이든 알아서 해내는 똑 부러진 대학생으로,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며 고집과 능력을 장착한 채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성격이다. 토일은 부모님에게 대뜸 임신 5개월 차임을 선언하면서 동시에 어린 시절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대구행을 택한다. 자신의 선택을 올곧게 믿으며 그야말로 거침없이 직진해 나가는 인물이다.
'애비규환' 스틸 © 뉴스1 |
'애비규환' 스틸 © 뉴스1 |
안방극장에서는 정수정의 또다른 모습이 돋보인다. 지난달 17일부터 방송 중인 OCN 드라마 '써치'에서 특임대 브레인 손예림 중위로 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중위로서 위기 속에서도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든든한 카리스마를 가진 손예림의 모습을 정수정만의 강인한 눈빛과 절도 있는 액션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정수정은 올 하반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배우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연기에 도전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덕분이다. 2009년 아이돌 f(x)로 데뷔한 그는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시작으로 '하이킥! 짧은 다리'와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백의 신부 2017'로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를 그려냈고, 여기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써치' 등 다채로운 시도를 택하며 배우로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OCN '써치' © 뉴스1 |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