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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4년만에 불안장애 또 악화→방송 중단…예능들 대책 논의 한창(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11-06 09:21 송고
정형돈 © News1 DB
정형돈 © News1 DB
방송인 정형돈(42)이 건강상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4년만에 불안장애가 다시 악화돼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정형돈 측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은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오후 공식입장를 통해 "소속 연예인 정형돈과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형돈은 앞서 지난 2015년 11월에도 불안장애로 당시 최고의 인기 예능이었던 MBC '무한도전'에서도 하차했다. 이외에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서도 일제히 하차했고, 휴식기를 보낸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약 1년만인 지난 2016년 10월 '주간아이돌'을 통해 복귀한 바 있다. 
정형돈이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방송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면서 현재 그가 출연 중인 다수 프로그램은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JTBC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이날 뉴스1에 정형돈은 금주 녹화부터 휴식 예정"이라며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되며, '뭉쳐야 찬다'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정형돈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뭉쳐야 찬다' 이외에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도니스쿨'에 출연 중인 상황으로, "제작진이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관계자도 뉴스1에 "정형돈씨 소속사 입장을 확인한 후 현재 제작진이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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