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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존재감 키우는 네이버…MBC와 XR 라이브 콘서트 공동 제작

5일 네이버 나우 플랫폼 통해 첫 방송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0-11-05 10:44 송고
네이버의 모바일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에서 XR 라이브 콘서트 '온 더 무브'의 걸그룹 오마이걸 모습(네이버 제공)© 뉴스1
네이버의 모바일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에서 XR 라이브 콘서트 '온 더 무브'의 걸그룹 오마이걸 모습(네이버 제공)© 뉴스1

네이버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공연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실감현실(XR) 라이브 콘서트를 MBC와 공동제작해 방송한다. 

5일 네이버는 '라이브 스트리밍', 'XR 오디오', '그래픽 매핑'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MBC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제작한 '온 더 무브'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네이버의 모바일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에서 XR 라이브 콘서트 '온 더 무브'가 첫 방송되며 보이그룹 '더 보이즈'와 걸그룹 '오마이걸'이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XR 라이브 스테이지에 오른다.

온 더 무브는 네이버가 그동안 동영상과 오디오 분야에서 개발해온 미래 기술들을 적용해, 고품질의 언택트 공연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공연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음향과 고해상 오디오 경험이 가능한 XR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다.

또한 아티스트와 웹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무대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오마이걸’의 스테이지에서는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를 활용해, 웹툰 속 장소들인 놀이터, 공원 등이 XR라이브로 묘사되며 웹툰의 배경이 되는 남산타워,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 장면들도 그래픽 매핑 기술을 통해 사실적으로 재탄생된다.
김아영 네이버 나우 리더는 "비대면 공연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네이버가 고도화해온 동영상, 오디오 분야에서의 기반 기술들을 공연 콘텐츠에 적용하면서 한단계 진화된 언택트 공연을 만드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는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MBC와 네이버의 기술력이 만나, 보다 입체적이고, 생생한 라이브 스테이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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