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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이젠 데뷔 전쟁…에스파·스테이씨→엔하이픈 11월 출격 대기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1-08 07:00 송고
11월 데뷔하는 신인그룹/ 하이업, SM, 빌리프랩, 메이저나인,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 뉴스1
11월 데뷔하는 신인그룹/ 하이업, SM, 빌리프랩, 메이저나인,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 뉴스1
올해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 하반기 '가요 대전'을 준비 중이다. 이 와중에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 신인 그룹들이 11월에 쏟아져 '데뷔 전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스테이씨/사진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 뉴스1
스테이씨/사진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 뉴스1
가장 먼저 K팝 팬들 앞에서 나서는 팀은 K팝 대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 스테이씨(STAYC)다. 박남정의 딸인 시은을 비롯해 수민, 아이사, 세은, 윤, 재이 등 스테이씨 멤버들은 빼어난 비주얼과 실력을 자랑한다. 10대 소녀의 풋풋함을 담은 틴프레시(TEEN-FRESH)를 콘셉트로 하는 스테이씨는 오는 12일 데뷔를 앞두고 K팝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스테이씨 측은 "멤버들이 포지션을 하나만 정하기 힘들 정도로 모든 분야를 잘한다. '전원 센터', '전원 보컬'을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더불어 노래가 훌륭하다. '역대급 데뷔곡'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에스파/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에스파/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다음 주자는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6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 에스파(aespa)다. 그룹명은 '아바타X익스피리언스'(AvatarXExperience)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애스펙트'(aspect)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에스파가 새롭고 혁신적인 개념의 그룹이라며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SM 관계자는 "에스파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초월한 새로운 개념의 그룹인 만큼, 혁신적이고 강렬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혀 진화한 아이돌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다.
블링블링/사진제공=메이저나인 © 뉴스1
블링블링/사진제공=메이저나인 © 뉴스1
6인조 걸그룹 블링블링은 에스파와 같은 날 데뷔한다. 바이브, 벤 소속사인 메이저나인에서 4년간 준비해온 걸그룹 블링블링은 한국인 유빈, 차주현, 최지은, 나린과 일본인 마린, 아야미로 구성됐다.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이들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오는 17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데뷔하며 글로벌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다. 블링블링 측은 "'보컬 명문가에서 나오는 걸그룹은 어떨까'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블링블링은 노래를 잘하는 데다 퍼포먼스까지 가능한 반전 매력이 있다. 신선한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알렸다.
BAE173/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 뉴스1
BAE173/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 뉴스1
오는 19일에는 보이그룹 비에이이173(BAE173)이 출격한다. 비에이이173은 'BAE'와 숫자 1, 73이 합쳐져 탄생했다. 팬들에게 가장 완벽한 그룹이자 첫 번째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와 무한한 가능성과 실력으로 최애돌이 되겠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팀에는 엠넷 '프로듀스X101' 출신인 한결과 도현이 합류, 다른 멤버들과 시너지를 예고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들은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화려하고 밝은 빛을 비추며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각오다. 포켓돌스튜디오 관계자는 "비에이이173은 뛰어난 실력과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으로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 차세대 아이돌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하이픈/사진제공=빌리프랩 © 뉴스1
엔하이픈/사진제공=빌리프랩 © 뉴스1
지난 9월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7인조 보이그룹 엔하이픈도 11월 가요계에 등장한다.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로 구성된 엔하이픈은 오는 30일 첫 번째 앨범 '보더: 데이 원'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들은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이라는 점에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빌리프랩 관계자는 "엔하이픈은 '아이랜드'를 통해 각 멤버들의 매력과 역량을 입증했고, 팀워크 역시 단단하게 다진 그룹"이라며 "여기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가 더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들은 데뷔 전임에도 SNS 채널 100만 팔로어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 선주문량 15만 장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관심을 얻고 있다.

11월 각 K팝 기획사의 노하우를 담은 신인 그룹이 대거 론칭하는 가운데, 이들 중 가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가 누굴지 관심이 집중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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