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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트럼프가 10%p 이상 우세(상보)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11-04 13:21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츠의 랭카스터 공항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츠의 랭카스터 공항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가 약 40% 진행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15%포인트(p)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 득표율은 56.8%로 집계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1.8%에 불과하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20명이 걸려 있는 주로 대선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경합주로 꼽힌다.

공화당의 오랜 여론조사 전문가 프랭크 룬츠 정치전략가조차도 펜실베이니아주를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봤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오하이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더라도 펜실베이니아주를 놓치면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우세를 보이자 바이든 후보의 승리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선거일이 지난 후 3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의 경우에도 선거 당일 우편소인이 찍혀 있으면 개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보통 사전 투표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CNN은 지금까지 사전 투표 개표율은 18%에 불과하다며 사전 투표 개표가 진행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우세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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