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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불과 보름여 전 밝은 모습으로 공개석상…충격 속 안타까움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11-02 16:28 송고
개그우먼 박지선/엠넷 영상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박지선/엠넷 영상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박지선(36)이 모친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최근까지도 공개석상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안긴다.

2일 경찰은 박지선이 서을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것을 확인,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박지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지선은 올해 3월 종영한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각종 드라마와 예능 제작발표회, 영화 간담회 및 가수 쇼케이스 행사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진행 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7월 영화 '블루아워' 콘퍼런스 진행과 함께 8월에는 위클리 쇼케이스, '국제수사' 라이브 채팅 행사 진행을 맡았다. 드라마 '18어게인'과 '사생활' 제작발표회도 진행했다.

특히 불과 보름여 전인 지난달 13일에는 그룹 베리베리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고, 같은 달 14일 엠넷 'NCT 월드 2.0'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을 향한 애정 어린 진행은 물론 밝은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당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3인3색' 코너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데뷔년도인 2007년에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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