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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DB, '北 종교박해' 내용 담긴 종교자유 백서 발간

올해 7월 기준 수집된 북한 종교박해 사건은 1411건…종교활동이 53%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0-11-01 17:46 송고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지난 10월1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지난 10월1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1일 북한 종교박해 등의 내용이 담긴 '2020 북한 종교자유 백서'를 발간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NKDB의 종교자유 백서는 북한 △종교박해 사건과 희생자 조사 및 기록 △종교박해 사건 예방과 희생자 구제를 위한 대안 개발용 기초자료 제공 △북한 선교와 복음화를 위한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 제공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 국내외 관련 기관을 겨냥한 북한 종교자유 관련 자료 제공 등을 구체적인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종교자유 백서는 2007년 이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1만4832명의 종교자유에 대한 인식조사와 'NKDB 통합인권 DB'가 보유하고 있는 7만8798건의 사건 및 4만8822명의 인물 중 북한 종교자유 침해에 대한 사건(1411건), 인물(1234명)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7월을 기준으로 'NKDB 통합 인권 DB'에 수집된 북한 종교박해 사건은 1411건이다. 그 중 종교 활동에 의한 경우가 748건(53.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종교물품 소지 332건(23.5%), 종교전파 146건(10.3%), 종교인접촉 63건(4.5%)의 순서로 나타났다. 
종교박해 피해자가 생존한 경우는 22.2%였으며, 사망은 17.2%, 생사를 알 수 없는 경우는 60.6%로 나타났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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