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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 성공에는 "창작자 자유 존중"…제작진 후반 작업 공개

넷플릭스·킹덤 제작진,'후반 작업 세미나' 온라인 개최
넷플릭스,"한국 콘텐츠 주제 지식 공유 이어갈 것"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0-11-01 10:46 송고
'넷플릭스 포스트 스토리 웨비나: 킹덤' 세미나 장면 (넷플릭스 제공) 2020.11.01 /뉴스1
'넷플릭스 포스트 스토리 웨비나: 킹덤' 세미나 장면 (넷플릭스 제공) 2020.11.01 /뉴스1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창작자들이 작품의 포스트 프로덕션(후반 작업) 과정을 심층 조명하는 '넷플릭스 포스트 스토리 웨비나: 킹덤'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넷플릭스 포스트 스토리 웨비나: 킹덤'은 한국 창작 생태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국내 20여 곳 대학의 영화 영상 전공 학생 및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웹 세미나에서는 전문적인 제작 지식을 공유하고, 제작 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후반 작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작품 제작에 참여한 김성훈 감독과 박인제 감독, 이정민 컬러리스트, 강혜영 음향감독, 김남식 시각효과감독 그리고 넷플릭스의 하정수 후반 슈퍼바이저가 패널로 참석했다.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된 '킹덤'은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궁궐을 배경으로 한국의 좀비를 설득력 있게 구현하며 색다른 장르물을 탄생시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창작자의 자유가 존중받는 넷플릭스의 제작 환경을 기반으로, 후반 작업진들이 창작 의도를 오롯이 전달하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웨비나에서는 킹덤에 적용된 최첨단 제작 기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킹덤에는 4K HDR 화질이 구현됐고, 돌비의 영상 및 음향 기술인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각 기술이 적용된 영상 해설과 작업 전후 사진을 비교해 한국 창작 생태계가 갖춘 제작 경쟁력과 함께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는 후반 작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넷플릭스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새로운 한국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지식 공유의 장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의 뛰어난 퀄리티는 한국 창작자들의 훌륭한 역량과 완성도를 향한 열정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며 "후반 작업은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영역인만큼,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한국 창작업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정기적으로 나누며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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