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동 임하댐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56㎿ 규모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2020-10-29 15:44 송고
임하댐 호수에 설치될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감도.(경북도 제공)© 뉴스1
임하댐 호수에 설치될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감도.(경북도 제공)© 뉴스1

경북 안동시 임하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영남대 6개 기관은 29일 임하댐에 1179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56㎿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활성화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모델 구현과 경북형 그린뉴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참여 방안을 수립해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신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제27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 40㎿ 이상을 설치·운영하는 구역으로,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주민 수용성, 부지·기반시설을 확보해 단지를 조성하는 지자체에 지방세수 혜택을 주는 것이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질에 영향이 없는 부력체와 태양전지모듈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생태계와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을뿐 아니라 수중생물 산란장소 제공으로 어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다.
경북도는 추가로 안동댐, 군위댐, 김천부항댐 등 8개 댐에 총 648㎿, 1조3643억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등 그린뉴딜 46개 과제 7조3013억원 규모의 사업추진을 통해 일자리 3만2000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임하댐 수상태양광 시범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체감되는 경북형 그린뉴딜의 신호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