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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까매진 얼굴 돌아온 中의사 세계가 '깜놀'

피부색 변하는 현상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인 듯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10-28 13:48 송고
코로나19 치료 중 얼굴이 검게 변했다 회복한 이판. (텅쉰신문 갈무리)©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그 후유증으로 얼굴이 검게 변해 큰 충격을 줬던 중국인 의사가 회복해 본래의 하얀 얼굴로 돌아왔다.

27일 텅쉰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얼굴을 포함한 온몸이 검게 변한 후베이성 우한 중심병원 의사인 이판(易凡)이 치료를 통해 본래의 얼굴색을 되찾았다.

그는 전날 자신을 치료해 준 왕첸 원사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꽃을 선물했다.

이판은 회복을 도운 왕 원사에게 꽃을 건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텅쉰은 전했다.

이판이 자신을 치료해준 왕첸 원사에게 꽃을 전하고 있다(텅쉰신문 갈무리)© 뉴스1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에 의존해 치료를 받을 만큼 위독했었다. 치료 중 부작용으로 얼굴이 검게 변한 모습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다행히 치료를 잘 받은 이판은 지난 5월 퇴원했다.

이판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얼굴이 검게 변했던 우한시중심병원 비뇨기과 부주임인 후웨이펑은 4개월간 투병 끝에 지난 6월 사망했다.

중국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 피부색이 변하는 현상은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판은 "코로나19 감염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며 내 삶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완치 소감을 전했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