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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녹색 산단 조성"…클린팩토리 지원 사업장 100개 선정

그린뉴딜 일환으로 친환경 공정 개선·설비보급 본격 지원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2020-10-27 11:00 송고
클린팩토리 사업 개요.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뉴스1
클린팩토리 사업 개요.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뉴스1

저탄소·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추경 사업으로 추진 중인 '클린팩토리' 지원 대상 사업장이 정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사업장 100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클린팩토리 사업은 산단 내 중소·중견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단계부터 4대 오염물질(미세먼지·온실가스·폐기물·유해화학물질)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전문가가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공정개선·생산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발표된 그린뉴딜 정책의 3대 분야 중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 3차 추경에서 새롭게 반영돼 2025년까지 1750개 사업장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추경예산을 확정한 뒤 사업공고·신청→서면평가→현장진단→최종평가 등의 절차를 걸쳐 올해 지원할 100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우선 7개 스마트산단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26개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현장진단과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94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나머지 6개는 환경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생태공장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생태공장 지원사업장 11개 중 현장진단을 거쳐 지원효과가 우수한 사업장을 최종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100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공정개선과 설비보급에 총 24억5000만원(민간부담 22억8000만원, 보조율 51.8%)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사업장별 요청과 전문가의 현장진단 결과에 따라 청정생산설비 보급, 부산물·폐기물 등의 현장 재이용 시스템 구축, 친환경 연료전환 등의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2만5000t, 폐기물 2500톤, 대기오염물질 약 80톤의 감축효과와 연간 15억원의 생산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기후변화 위기에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공정 혁신을 통한 친환경화가 중요하다"면서 "내년부터 사업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생산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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