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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스포츠스타 뭉쳐 해양 청소 봉사…"경각심 가지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10-26 14:34 송고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 © 뉴스1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 © 뉴스1
가수 김성면, 리아, 배우 이재용, 홍경인, 송형수, 개그맨 이재형,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인기 인플루언서 채보미 등 대한민국 셀럽이 뭉쳐 해양 청소 봉사에 나섰다.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Celebrity Ocean cleaning Volunteer Organization, COVO)은 지난 24일 강원도 강릉시 연곡해변일대를 방문했다.
한해 발생하는 국내 해양쓰레기 규모는 15만 톤 이상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손소독제 사용이 늘어 더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이 발벗고 나선 것.

스쿠버 다이빙으로 바닷속 청소를 맡고 있는 리아는 이날 "해양환경은 점점 더 중요시 될 수밖에 없다"며 "이름이 알려진 우리들이 나서면 누군가가 이를 지켜봐 주고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이라 생각하고 모였다"고 밝혔다.

해변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팀을 맡고 있는 이재형도 "아주 조금만 신경 써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봉사에는 깜짝 게스트로 김한근 강릉시장이 참여해 전국 지자체장 최초로 수중정화봉사활동을 함께했다.

한편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은 국내 각 분야 셀럽들이 해양환경정화봉사를 위해 모인 비영리봉사단체다.

이들은 강릉시 연곡해변 일대에서의 첫 봉사를 시작으로 연간 약 10회간 모여 국내외 바다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2차 분리수거봉사 등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폐기물 분리수거 방법 알리기 활동에도 전념할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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