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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로나 비대면 인사행정, 중남미와 공유

인사처·미주개발은행, 29일 디지털인사행정 국제화상 토론회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0-10-26 12:00 송고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2020.9.17/뉴스1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2020.9.17/뉴스1

우리나라 인사행정 분야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소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일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경험이 중남미에 공유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 미주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인사행정 국제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 개발 및 자유무역, 지역통합 달성을 위해 차관과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지역개발 금융기구로 1959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인사관리 등 대한민국 인사행정 분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등 중남미 국가의 수요를 반영해 미주개발은행 요청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디지털 인사관리와 온라인 교육 등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한국의 사례는 중남미 국가만 아니라 신남방‧신북방 국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처의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는 공무원 인사, 급여, 성과평가, 교육훈련, 복무 등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이번 행사에서 주요 기능과 성공요인, 시사점, 구축비용 등이 소개된다.

전자인사관리체계는 2000년 처음 구축된 이후 2011년 인터넷 기반의 자원 공유(클라우드)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급여처리 업무 중 단순반복 작업의 자동화(RPA)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화상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속 전자인사관리체계를 활용한 사례 등 중남미 국가의 중점 관심 사항이 논의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교육 중단과 비대면 교육 확대에 따른 '나라배움터' 등 온라인 학습 도구와 화상교육 활용사례, 인사처가 개발 중인 온라인 인재개발 체계(플랫폼) 내용도 공유한다. 화상 토론회에 참석한 미주개발은행 회원국 대표자들도 코로나 일상 속 과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에 참여하고 인사행정 분야 교류협력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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