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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0.5% 올라 2370선…환율 1년7개월來 최저

기관 순매수…코스닥 0.7%↑
환율 7.4원 급락 1332원…지난해 3월22일 이후 최저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10-21 16:09 송고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67포인트(0.50%) 오른 2358.4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4포인트(0.29%) 오른 824.65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39.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10.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67포인트(0.50%) 오른 2358.4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4포인트(0.29%) 오른 824.65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39.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10.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37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7.3원 급락하며 1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5p(0.53%) 오른 2370.86으로 마감했다. 4.62p(0.20%) 오른 2363.03으로 출발해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워 나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기관은 114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64억원 샀으나, 개인은 131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2.58%),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카카오(0.28%), 삼성SDI(0.12%)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1.64%), LG화학(-0.64%), 현대차(-1.19%), 셀트리온(-0.61%)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다우(0.40%), S&P500(0.47%), 나스닥(0.33%)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추가 재정부양안 협상에 진척이 있었다고 확인하면서 이번 주 협상타결, 다음 달 초 부양안 승인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간 외 선물시장에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0.5~0.6%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폭은 제한적이었으나 개별 종목들의 변화폭이 확대되면서 중국과 미국의 종목장세에 동반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늘고 유럽의 경제 봉쇄 조치 확대로 미국 증시의 강세에 불구하고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6.02p(0.73%) 오른 830.67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원, 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23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씨젠(0.66%), 에이치엘비(7.03%), 알테오젠(0.06%), 카카오게임즈(4.25%), CJ ENM(0.57%), 케이엠더블유(0.41%) 등이 상승했다. 제넥신(-2.60%), 에코프로비엠(-1.17%)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4원 내린 1132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종가 기준 2019년 3월22일(1130.1원) 이후 약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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