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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관계 끊으라면서…트럼프 中은행계좌 유지(상보)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10-21 13:29 송고 | 2020-10-21 13:51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뉴스1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벌여온 것을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작 자신은 중국 내 은행 계좌를 갖고 있고, 계속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기록을 검토해본 결과, 대통령은 영국과 아일랜드, 중국, 세 곳에 은행 계좌를 유지하고 있었다.
중국 계좌는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 매니지먼트가 관리하고 있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에서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면서 세금으로 18만8561달러(2억1358만원)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그룹 변호사는 "세금을 내기 위해 미국에 사무실을 가진 중국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면서 "아시아의 호텔 시장 잠재력을 탐색하기 위해 중국에 사무실을 설립한 후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미국 기업들의 중국 수출을 막으며 양국간 무역전쟁을 촉발시켰다. 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헌터가 중국 기업과의 거래한 것을 비판해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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