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7조1630억원으로 추산하고 목표주가를 2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밸류에이션을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워너뮤직과 비교해 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상장 후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내년 순이익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부문별로 공연을 제외한 앨범, MD/라이선싱, 콘텐츠 등 전반에 걸친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BTS 컴백 예정에 따른 음반 판매 증가, 플랫폼 및 라이선스 부문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과 디지털 콘텐츠 중심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자체 플랫폼 구축은 핵심 수익 창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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